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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승리 세리머니→무릎 수술→2023년 날린 1억 달러 투수...불펜 투구로 복귀 시동

씨티 필드에 다시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진다. 황당한 부상으로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30)가 실전 복귀를 준비 중이다. 뉴욕 매체 데일리 뉴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디아즈가 미국 플로리다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땅볼 처리와 베이스 커버 등 수비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투구 컨디션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알려졌다. 다음 날(14일) MLB닷컴도 디아즈의 복귀를 주목했다. 투수들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고 있는 시점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꼽았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등 대형 신인과 더불어 디아즈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메츠 투수진에 엘리트 마무리 투수가 돌아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그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가장 압도적인 투수를 향한 기다림이 마침내 끝났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2016시즌 빅리그에 데뷔, 2022시즌가지 통산 205세이브를 올린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클로저다. 2018시즌에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2008년 세운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62개) 기록에 5개 부족한 57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메츠와 기간 5년, 총액 1억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불펜 투수' 1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그런 디아즈는 다년 계약 뒤 홈구장 씨티 필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23년 3월 열린 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 D조 예선에서 난적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지켜낸 뒤 승리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슬개건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며 2023시즌 MLB에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디아즈가 국내 야구팬에게도 알려진 이유는 WBC에서의 부상 해프닝이 전부는 아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사용해 인기를 얻은 응원곡인 EDM 나르코(Narco)를 MLB 무대에서 등장곡으로 먼저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곡은 트럼펫 연주자 티미 트럼펫(본면 티모시 스미스)가 네덜란드 DJ 그룹 블래터잭스와 협업해 발표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MLB닷컴은 "야구팬은 1년(2023년) 내내 트럼펫 연주를 놓쳤다"라고 소개하며 디아즈의 응원곡을 상기시켰다. 메츠는 2023시즌 디아즈와 대형 계약을 포함해 자유계약선수(FA) 대어 영입을 이어갔지만, 정규시즌 75승 87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뒷문은 아담 오타비노, 브룩스 레일리, 드류 스미스, 트레버 고트가 번갈아 나서는 집단 마무리 체제였다. 디아즈의 복귀는 메츠의 자존심 회복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4 16:13
메이저리그

충격적인 WBC 세리머니 부상, 2023시즌 결장한 디아스…복귀 시동

오른손 불펜 에드윈 디아스(29·뉴욕 메츠)가 2024시즌 '건강'하게 복귀할 전망이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디아스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의 1라운드 D조 최종전에서 5-2로 앞선 9회 세 타자를 잡고 승리를 지켜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8강 진출에 신이 난 디아스는 그라운드로 달려 나온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다 오른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그는 오른 무릎 슬개건이 파열돼 2023시즌을 결장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신임 메츠 감독은 "디아스가 빨리 복귀하고 싶어 한다"며 "몇 주 전에 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오프시즌 루틴과 준비를 하고 있다.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멘도사는 디아스가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 훈련을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민감한 부상 부위라 조심스럽지만, 큰 문제 없이 재활 치료 과정을 밟고 있다. 2016년 데뷔한 디아스의 빅리그 통산(7년) 성적은 16승 29패 21홀드 205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2018년 57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상 직전 시즌인 2022년에는 61경기에 등판, 3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31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6위, 최우수선수(MVP) 투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멘도사 감독은 디아스에 대해 "하루빨리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 경기에 투입하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05 15:32
야구

김하성의 SD, 불펜 보강…통산 205세이브 멜란슨 영입

김하성(26)이 소속된 샌디에이고가 불펜을 보강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오른손 투수 마크 멜란슨(36)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멜란슨은 2021시즌 연봉으로 200만 달러(22억원)를 보장 받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300만 달러(33억원)가 추가돼 최대 500만 달러(55억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2022시즌은 상호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멜란슨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606경기를 소화한 불펜 자원. 통산 성적은 30승 27패 72홀드 205세이브 평균자책점 2.85이다. 200세이브를 넘긴 현역 6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피츠버그에서 뛴 2015시즌에는 51세이브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오른 이력이 있다. 2016년 12월에는 FA(자유계약선수)로 4년, 총액 6200만 달러(687억원)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소속으로 23경기 등판해 2승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78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멜란슨은 샌디에이고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게 유력하다. 샌디에이고는 드류 포머란츠와 에밀리오 파간이 마무리 투수로 분류됐지만 멜란슨의 경험이 두 선수보다 더 풍부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2.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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